오늘 하늘을 보니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번개친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린 아들 녀석이 번개친 하늘을 보고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작년에도 번개치는 모습을 못본것 같은데 정말 오랜만입니다.
번개가 왜 치는지 구글링을 해보니 이런 말들을 한다.
“번개는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 발생하는 정전기 방전입니다. 구름 안에서는 양성과 음성의 전하가 분리되어 생기는 전기장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구름 안에서 전기적인 충돌이 발생합니다. 이 충돌로 전기적인 에너지가 축적되다가 구름 안에서 전기장이 포화되면, 지표면에 있는 물체나 다른 구름과의 전하 차이를 이용하여 전기 방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방전이 지표면에 도달할 때 번개가 번쩍하게 되는 것입니다.
번개는 대기의 전기적 상태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구 상의 전기장을 조절하여 지구의 대기와 지구 자체를 보호하고 안정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번개는 전기 에너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번개가 치면 소리도 우렁차고 무섭습니다.
무엇보다 순간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날씨에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비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막걸리에 파전이 땡겼지만… 어제 맥주를 마셨기 때문에 오늘은 술을 안먹기로 했습니다.
번개가 치는 날에는 밖의 날씨가 매우 어둡습니다. 무섭기도 한데, 뭐랄까… 집에서 무서운 영화 한 편 보면 되게 기분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번개친 하늘을 보며 “하늘이 오늘 많이 화났나봐”라고 아들에게 말해주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